* 사진은 카페에서 웃는 사진이예요. 집사람(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써요. 집사람1, 집사람2, 집사람3, ...)과 같이 카페 갔을 때 얘기하다가 웃는 모습을 앞에서 찍어줬어요. #페북에서길어올린이야기#가족에게웃음지을힘을남겨두세요 페이스북에서 종종 기억에 남을 만한 글귀들을 길어올리곤 해요. 그 중 이 주제에서 기억할 만한 글을 하나 본 적이 있어요.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있는 한 형의 이야기였지요. (지금은 그만두셨습니다만... ㅠㅠ) 하루 종일 고된 노동을 마치고 돌아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있었다고 해요. 자신은 힘이 없어 묵묵히 먹는데 같이 일한 아들은 장난도 치고 웃음도 주더라는 겁니다. 하루 일하고 가족에게 웃음지을 힘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
* 사진은 같이 사는 친구와 이야기하며 걷고 있는데 뒤에서 찍어준 거예요. 다정한 느낌이 나죠?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동행하는 느낌이어서요. ^^ㅋ #잔잔한일상속의이야기#추억여행 이곳에서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쌓아왔을까요. 개중에 잔잔한 일상 속에서 친구들과 보낸 시간을 떠올려보며 적어요. 다양한 헛짓거리를 공유하면서 눈빛을 교환하던 시간을 떠올려봐요. 이번 편은 추억일기 같은 겁니다. 저에게는 그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여행같아요. #치킨통닭냠냠#부작용도적지않음_배빵빵#치킨집찾아홍대배회하기 혼자서는 닭 한마리도 배달시키기 애매한데, 같이 사니까 누구 한 명이라도 먹고 싶으면 시키게 되는 거예요. 사람이 많으니 한두마리쯤이야 뚝딱 먹어치울 수 있더라고요. 언제나. 부작용으로 체중이..
* 사진은 지금 집에는 있는 거실이예요. 거실 한가운데 큰 탁자를 놨어요. TV는 없고요. 여기가 제일 편해서 잘 때 말고는 여기 앉아있어요. 각자 자기 할 일 하다가도 서로 이야기해요. 자연스레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제일 중요해요! #이해할수없던아버지 어렸을 적 제에게 아버지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평소에 퇴근해서 돌아오시는 아버지께 인사하면 웃으면서 받아주셨어요. 어느 날은 똑같이 인사했고 평소처럼 저는 아버지의 웃는 얼굴을 기대했는데, 본체 만체 들어오시기도 했어요. 심지어 무언가 꼬투리를 잡아서(제가 느끼기에) 화를 내시기도 했지요. 그러다보니 점점 아버지를 피하게 되었어요. 빈도는 낮았지만 언제 화를 내실지 몰라서 꺼려졌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왜 그러셨을까? 지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