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잘변하지않는다#그러나변화는필요하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아요. 같은 실수를 반복해요. 잘 고쳐지지 않는 문제 한둘쯤은 누구나 갖고있지 않나요? 같이 사는 동안 이런 실수의 반복이 감정의 골을 키우고 질리게 만드는 것 같아요. 비록 사소한 거라도요. 비슷한 형태로 갈등을 반복하다보면 역치가 낮아져요. 이전에는 그냥 넘어가던 문제에 쉽게 화가 치밀어 올라요.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진만큼 오랜 시간 같이 지내는 만큼 앞으로도 이 모양을 봐야하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요. 이제는 내 말을 듣기나 하는건지 의심이 들기 시작해요. #나이정도밖에안되는사람이야#문제는태도다 몇 번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요. 같은 이유로요. 슬슬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걸 본인도 느끼기 시작해요. 이렇게 몰릴 때 보이는 행동 중에..
#싸움을회피하던나 저는 싸움을 극도로 회피하는 편이라 하우스로 살기 이전에는 일년에 한번 싸울까말까 했어요. 가족과의 싸움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고, 종종 만나는 사람과의 싸움은 틀어지면 안 만나면 되니까요. 같이 살게되니 피할 데도 없고, 감정적인 임계치가 넘을 때가 종종 있어서 싸움이 잦아졌어요. 그 과정에서 배워온 것들을 적어요.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겠다 싶어 적는 것이기도 해요. 일종의 오답 노트로요. * 각 갈등의 상대방에게는 미리 보여주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 #내잘못1_내주장만내세우다 같이 산 후에 처음으로 싸웠을 때가 생각나요. 같이 청소하다가 청소 방법에 대한 이견이 있어서 말다툼을 하며 시작했었죠. 제가 먼저 화를 냈던 것으로 기억해요. #나도똑같다 #싸움도잘하려면배워야..
* 사진은 집에서 만든 로스트 치킨이예요. 역시 싸우기 전후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제일인 것 같아요. 배가 부르면 사람이 좀 너그러워진달까요. 그중 제일은 아무래도 치킨! #이제부터갈등이야기#항상평화로울수는없다 지금까지는 좋았던 이야기가 주를 이뤘던 것 같은데요. 같이 살면서 갈등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같이 사는 공간이 항상 평화로울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서로 포기해서 부딪칠 여지가 없거나 서로 간의 거리가 먼 것일 수 있어요. 붙어 있는 밀도가 높을수록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는거 같아요. 제가 겪었던 싸움과 이를 어떻게 풀어왔는지를 몇편에 걸쳐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여러집의문화가부딪히는곳#같이살기에용납할수없는게있다#같이살면많이싸우게되는건이상한일이아니다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