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제가 갖고 있는 공동체 책들이예요. 공동체를 책으로 배웠네요 ㅋㅋ 그리고 살아보면서 조금씩 체화하고 있는거 같네요 :) #모교에서나눈이야기가#서른개의이야기로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일년하고도 반정도 걸려서 하우스로 사는 얘기는 일단 여기서 마침표를 찍습니다. 모교 선교단체에서 공동체 하우스로 사는 게 어떤지 후배님들에게 이야기하고, 지속적으로 사는 이야기 들려준다는게 여기까지 왔네요. 이렇게 서른개의 글에 담아보았어요. #인생의분기점#나는어디쯤에서있을까#여전히저는요 하우스로 사는 건 저에게는 인생의 분기점이 될 거 같아요. 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달까요? 함께 살 수 있는 사람, 살면 좋은 사람, 같이 살고 싶은 사람... 저는 어디쯤에 서 있을까 싶어요. 스캇펙 박사님의 유명한 책 제목처럼,..
#빨리흩어지는게목표#언젠가그때가오면 언젠가 이 공동체 하우스가 끝날 때가 오겠죠? 아니 빨리 와야해요. 우리는 결혼 전까지만 한 집에 모여 살기로 한거니까요. 저는 우리 집을 소개하면서 목표를 "빨리 (가정을 이뤄) 흩어지는게 목표다." 라고 설명헤요. 빨리 사라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요. 언젠가 그 때가 오면... 도둑같이 그때가 오면요. :) #흘려보내야#충분한시간 시작할 때 많은 물건을 이곳저곳에서 받아왔어요. 덕분에 좀 더 쉽게 집을 꾸릴 수 있었죠. 거져 받은 만큼 또 흘려보내야 할 물건들이 많아요. 하나하나 기억이 담겨있는 물건들이죠. 같이 상의하고 떠날 사람들이 옮겨갈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겠지요. 같이 얘기하면서 풀어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요. 흩어져도 관계는 남아..
* 사진은 충전되고 있는 핸드폰이예요. 공동체 하우스가 방문하는 모두를 채워주는 충전소이기를 바래요. 이곳에 사는 사람들뿐 아니라 더 많은 이들에게 하우스가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집 #초대하고싶어요#집의용법 부모님 집은 넓었어요. 덕분에 당장 쓰지않아도 될 물건들이 이곳저곳에 쌓여있어도 불편하지 않았죠. 대표적으로 어렸을 때 배우고 치지 않는 피아노 같은거요. 넓다보니 짐만 쌓여요. 청소할 때 힘들고요. 친구들 만날 때 밖에서 말고 집에서도 모이면 좋을텐데... 카페도 좋지만 집이 주는 매력도 있으니까요. 우리 가족만 이렇게 넓은 공간을 쓰는 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대부분의 시간동안 비어있는 걸요. 하지만 저의 집이 아니라 부모님 집이어서 제맘대로 초대하거나 하기는 어려웠어요.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