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리더십을 논하기 이전에 준비되어야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처와 치유" 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만하면 해피앤드이고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를 많이 보여주지만, 오늘날의 심리 치료 관점에서 보면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모세는 혼란스러운 아동기를 보냈음을 알 수 있다. - 영혼의 리더십, 2014, 루스 헤일리 바턴, 47p 여느 사람들처럼 모세도 자신의 상황적 고통을 다루는 몇몇 대응기제를 마련했을 가능성이 높다. ... 이런 기제는 어렸을 때부터 무의식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거의 깨닫지 못한다. 이것이 현재의 인간관계를 교란하고, 하나님이 초대하시는 인생행로를 밟아가는데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그 정체를 깨닫는다. - 영혼의 리더십, 48p (히브리인을 ..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영혼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마태복음 16:26)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을 다 얻고도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 사역에서 성공을 거두고도 영혼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의를 주실지 모른다. ... 영혼은 교회나 단체에서 쉽게 빠져나간다. 그런 교회나 단체에 가보면 성령이 떠나고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교회는 영혼을 잃을 때 평범해지기 시작하고 더 이상 생명을 나누어주지 못한다. - 영혼의 리더십, 2014, 루스 헤일리 바턴, 17p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누리도록 돕는 데 지쳤어. 이제 나도 하나님을 누리고 싶어" ... 내 영혼의 경험에서 흘러나오던 리더십이 그 순간에는 하나님의 실제와 단절되어 있었다...
오랜 기간 소그룹의 리더 역할을 맡아왔는데, 올해는 조금 더해져서 제게는 좀 벅차다고 생각될만치의 일을 하고 있네요. 그 와중에 여러 군데에서 이 책이 선물로 들어와서 한번 생각해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읽어보려 해요. 책을 따라 모세의 인생을 따라가며, 그가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를 이끌어가도록 준비되고 성장해가는지 찬찬히 지켜보려 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책의 머리말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제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준비는 '내 영혼은 건강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임을 오늘 깨달았습니다. (어느 젊은 목사) - 영혼의 리더십, 2014, 루스 헤일리 바턴, 12p 리더로써 무엇보다 먼저 "내" 영혼이 건강한지부터 보았으면 좋겠다는거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