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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뤼미에르 형제는 "열차의 도착"이라는 최초의 영상을 카페에서 상영합니다.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하는 5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이었는데요. 사람들은 열차가 자기에게 달려오는 것 같아서 혼비백산 했다는 일화가 전해내려와요.
당시 이런 1분 영상이 쏟아져 나왔다고 해요. 사람들은 금방 시들해졌고 한때의 유행으로 그칠 것 같던 것이 조르주 멜리어스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바뀌게 돼요. 영상을 찍다가 카메라가 멈춰서 다시 돌리는 사이에 지나가던 차가 바뀌었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차가 바뀐 것처럼 보인거죠. 편집 기술이 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영상을 편집해 픽션을 도입한 최초의 인물이 되었어요. 견해의 차이는 있겠지만 뤼미에르 형제가 영사기라는 기술을 개발했다면 멜리어스는 영화라는 매체가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예술의 한 부분으로요.
1877년 에디슨은 축음기를 발명해요. 그는 축음기가 죽음 사람의 음성을 기록하거나 문서를 구술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이제는 아시죠? 축음기는 음반을 만드는데 사용되었죠. 1902년 최초의 음반이 녹음되었다고 합니다.
기술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발명이라 생각해요. 영화, 레코드의 사례로 보았듯 기술은 인간의 활용능력을 앞서가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558242020907233&id=693485237382920
인터넷은 어떤가요. 구글 CEO였던 에릭 슈밋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은 인간이 발명해 놓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최초의 발명품이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정부주의에 대한 실험이다." 여전히 인터넷은 어떻게 쓸 것인지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IT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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