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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핫한 분야죠.

블록체인은 신뢰성이 핵심이라 생각해요. 어떤 거래의 신뢰성을 얻기 위해 이전에는 중앙화된 어느 시스템을 지키는데 신경을 썼어요. 중앙 서버 PC에 안전한 장소에 비공개 거래장부가 있고, 각 PC에서 중앙 서버로 연결할 때 보안을 유지하면 신뢰성 있는 거래가 된다는 거였죠.  

블록체인은 이 비공개 장부를 공개로 바꿨어요. 그럼 이 외부로 노출된 장부의 신뢰성은 누가 책임지는가? 각자 나눠서 책임지는 구조로 만들었죠. 원하는 누구든 거래장부를 다운받아 네트워크 상에서 일종의 서버 역할을 할 수 있고요. 거래가 일어나면 이렇게 네트워크 내에 있는 모든 거래 장부에 업데이트를 하게 만들었죠. 만일 일부가 변조되어 차이가 있다고 하면 연결되어 있는 거래 장부의 50% 이상이 맞다고 하는 내역이 진짜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거래를 변조하려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장부의 50% 이상을 한꺼번에 변조해야하는데 이건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결론이 나와요. (물론 50% 이상을 장악하면 되니까 공격하는 쪽에서 자기편 PC들을 계속 연결시키면 가능해요. 그러나 현재 세계 top 500위 안에 드는 슈퍼컴퓨터들을 모두 더해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1%의 연산력을 가져오기 어렵다고 해요. 실질적으로 이 네트워크를 장악하기 불가능해진거죠.)

비트코인은 이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통화로 만든거예요. 중앙서버가 없고 발행 주체가 없으니 탈중앙화, 총 발행량이 정해져 있고, 수학문제를 풀면 배분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뒤이어 수많은 암호화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우리가 쓰는 돈도 그 자체로서의 가치는 없죠. 인쇄된 종이, 플라스틱, 금속인거잖아요. 1971 미국이 달러를 금와 바꿔주는 금본위제를 포기하면서 현재는 국가의 보증, 사회의 약속으로 그 가치가 있다고 믿고 쓰고 있는거니까요. 가치가 있다고 믿으니까 가치가 있는거죠. 

앞으로 암호화폐 외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날 거라 기대해요. 계약, 기록관리, 거래, 공공서비스, 전자 신분증, 전자 투표 등등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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