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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 뭐라 말할까.
그 때에는 부끄러움 없어야지.
우리 서로 사랑해.

하나님이 가르쳐준 한 가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미움 다툼 시기 질투버리고
우리 서로 사랑해.

-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中

 처음 하나님께 (오래) 기도했을 때, 저는 하나님께 '나는요' (살아온 이야기 나누기)를 했어요. 살아오는 동안 기억나는 순간들을 이야기하면서, 그때 내 마음이 어땠는지, 당신은 어디에 계셨는지도 물어봤어요. 때론 상한 마음으로, 때론 이건 꽤 잘하지 않았느냐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다가, 어느 순간 할 이야기가 떨어지더군요. "생각나는 건 이제 다 이야기했다." 란 마음이 들었죠. 그렇게 얘기한게 두시간 정도 였던거 같아요. 

이 다음에 예수님을 만나면, 그렇게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하지 않겠어요? 내게 의미있었던 순간들을 이야기하고, 그 과정에서 궁금했던 부분들 여쭈어 보면서요. 그리고 조금은 조마조마 주님은 뭐라 말씀하시는지 기다려보지 않을라나요? 그래서 내 삶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이야기해보면요.


1. 할 이야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도널드 밀러의 책 "천년동안 백만마일" 도 같은 주제로 이야기해요. 죽어서 하나님을 만날 때, 삶에 좋은 이야기가 많아야 할 얘기가 많을텐데요. 어떻게 그런 좋은 이야기로 삶을 채워나갈 수 있겠는지요. 삶의 많은 부분이 주님께 드려지는 좋은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다음에 예수님을 만나면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때에는 두 시간이 아니라 몇일 정도는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 정도 할 이야기를 쌓을 수 있을까요? 당신께 안겨서 하나하나 풀어내고, 그때 그때 당신은 어떤 생각이셨는지 말씀해주시고요. 수고했다. 아들아." 그 한 마디가 듣고 싶어요.


2. '감동을 주는 삶'을 살기 이전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수도권 학사회 수련회에서는 '감동이 되는 삶'을 이야기 하셨지만은, 그 이전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어요. 감동은 하나님이 더 해주시는 부분이고, 다만 제가 선택 할 수 있는 건 하나님과 스스로에게,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 행동 하나 하나가 부끄럽지 않게 선택해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자녀에게 늘 한결같이 청지기로 살아가는 삶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지나간 멤버님들께 부끄럽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점점 소그룹이 쌓여가면서 무거워지는 느낌이예요.

 
3. 남는건 '사랑'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고전 13:8)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22:36-40)

얼마나 사랑했는지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예수님이 정리해주신 '하나님'과 '내 이웃'과 '나'를 사랑하라라는 계명을 품고 살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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