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하는 방식을 정리해 보았어요 :)


1. 내가 만난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먼저 만난 문제예요.

구글링 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구글에서 답을 찾는 건데요. 유명한 코딩 관련 질문 답변 사이트로 Stack Overflow라는 곳도 있죠. 무언가 만들다보면 수없이 많은 문제들에 부딪혀요. 기초적인 문제에서부터 어떤 플랫폼에서만 발생하는 문제, 어떤 기능을 쓰다보면 종종 나타나는 문제 등을 만나게 돼요. 보통 이런 문제들을 만나면 내가 처음 만나는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이미 누군가 만나서 고민했던 문제들이라는 거죠. 문제를 만나고 풀었던 내용들이 웹에 무수히 많이 올라와있고 이걸 찾으면 너무 고민안해도 금방 답을 찾아 만들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구글을 통해 답을 찾는 구글링, Stack Overflow에 올라와있는 질문들 찾기가 중요하죠.

* 여기에 의존하면 실력이 잘 안늘어요. 답지를 보는거니까요 :)

* 자기가 만난 문제들을 풀어간 과정들, 자기가 이해하는 것들을 블로그 같은 것으로 잘 정리하면 실력이 잘 늘어요 :) 어느 분야에서나 가장 잘 배우는 건 정리해서 남에게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2. 지식 노동이예요. 생각이 끊기지 않게 해주세요.

기본적으로 머리로 하는 일이예요. 간혹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키보드를 쉼없이 쳐대는 걸 이쪽에서 일하는 걸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던데, 그래서 영어 타자 속도가 중요할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시더라고요. 생각보다 타자도 많이 안쳐요. 단축키 정도는 많이 사용하긴하는데... 꼴똘히 생각하다 몇줄 쳐보고 생각대로 움직여보는지 테스트해보거나 구글링해서 찾은 코드들을 복사해서 붙여넣기도 해요. 다만 머리로 일하다보니 한참 하던 생각이 끊어지면 다시 생각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죠. 생각 끊기는 쉬워요. 말을 걸면 됩니다. 간단한걸 묻거나 회의한다고 데려가고 그러면 효율이 뚝뚝 떨어져요. 몇번 반복되면 좀 짜증도 나요. 방해 좀 그만해달라고요. 개별 사무실이나 높은 파티션, 귀를 다 덮는 헤드폰 등이 좀 보호해주고요. 


3.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야 해요.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단순히 개발만 하면 되는건 아니죠.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려면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서 어떤 제품이 시장에 먹힐지 고민하고, 경쟁사 제품 분석을 하는 마케팅, 사용자들이 보기 좋게 모양을 입혀줄 디자인, 엔지니어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줄 테스트 등의 부서, 사람들과 협업해야해요. 각자 제품, 프로젝트에 대해 부서의 관점에서 의견을 말하고 이끌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크고작은 충돌이 생겨요. 이걸 잘 풀어가야겠죠? :)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