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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래도 추가로 알아두면 좋을 개념들을 적어요. 일종의 용어 설명 페이지이기도 하고요. 짤막한 설명이라 위키 백과사전에서 이 키워드로 검색하셔서 읽으면 더 이해가 되실 거예요.
꼭 읽으실 필요는 없으니 스킵하셔도 좋아요. :)
1. 소스코드
프로그램의 설계도지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서 짠 코드 뭉치예요.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이 소스코드를 만들고 여기에서 문제를 찾아내서, 고치고, 새로운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일이예요.
건축에서의 설계도와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면 건축은 완성된 설계도를 가지고 중장비와 인력으로 재료를 가지고 설계도를 가지고 실제 건물을 짓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면, 완성된 소스코드가 있으면 이 코드를 실행파일로 만들어주는 다른 프로그램(컴파일러)를 통해 컴퓨터가 만들어준다는 차이가 있어요.
9.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를 다루는건 복잡한 일이예요. 점점 데이터가 커져가잖아요? 웹페이지에 게시물이 늘어가는데, 검색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불러와야하죠? 우리가 종종 하드디스크를 고장나서 데이터를 날려먹듯이 그런 일도 생기죠. 중요한 데이터들은 백업도 해서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할 거고요. 속도와 신뢰성 보장을 위해 데이터만 다루는 전용 프로그램이 등장했는데 그걸 데이터베이스라고 불러요. 줄여서 DB라고 하죠. 대부분의 서비스에 데이터베이스가 적용되어 있어요. 게임, 웹사이트, 금융, 기업용 관리시스템 어디에나요.
10. 마크업언어
언어 중에 태그를 통해서 구조와 속성을 제어하도록 한 언어들을 말해요. 대표적으로 HTML과 XML이 있어요. HTML은 웹에 주로 쓰이는 언어로 (이곳저곳 확장되고 있긴 합니다. HTML5 라는 신규격이 나오면서 활용도가 더 높아졌죠. 기존 버전에 비해, 오디오, 비디오, 3D 등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되요. 예전에는 플래시 같은 추가 플러그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게 표준으로 들어온거죠. 예제를 보셔요. 복잡한 게임도 이제 웹표준 기술만으로 만들 수 있어요. https://www.html5rocks.com/ko/features/graphics) XML은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한 표준이예요. 여러 운영체제, 언어간에 이걸 통해 데이터를 많이 주고받아요.
11. 운영체제
PC 등의 장치를 이용하기 위해 기본이 되는 소프트웨어예요. Windows, Mac, Linux, Android, IOS 같은 것이 여기에 속하는 소프트웨어죠. PC나 폰을 켜면 뭔가 화면이 전환되다가 사용자의 입력을 기다리는 상태까지 진행되잖아요? 이걸 부팅이라고 부르는데요. 장치에 전원이 들어오고 하드웨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정해진 운영체제를 부르고 초기 과정을 마치면 이제 사용자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부르고 실행시키는 것들이 모두 이 운영체제 안에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사용자의 입력을 받아서 프로그램에 자원을 할당해서 띄우죠. 여러 프로그램이 동시에 돌아가면 자원을 적절히 분배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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