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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동체로_살고픈꿈

#결혼해서시작하면할수있을까

#지금부터언제나공동체로살기


저는 언젠가 생활 공동체로 살고 싶은 꿈이 있어요. 가정을 이루고 홀로 떨어져 고군분투하기보다 여러 가정과 같이 살고 싶어요. 늦은 시간에도 부담없이 다녀올 거리에 모여 살면서 공동 육아도 하고, 시간날 때마다 독서 모임이나 이야기 모임도 갖고요. 매일 매일 만나는 친구들이 주위에 같이 살았으면 해요.


과연 이게 결혼하면 갑자기 할 수 있게 될까요? 공동체는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잖아요. 공동체로 살게 되는 것도 어느 순간 갑자기 이루어지기 어렵다 생각해요.


행동이 따르지않는 앎이나 주장은 공허합니다. 앞으로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하는건, 지금부터 그렇게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걸 하는 거죠. 지금 나이에서, 지금 수준에서, 지금만 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화려하거나 거창하진 않아도요.


#친구들과한집에함께사는건_지금이마지막


저에게는 지금이 마지막이예요. 여러 친구들과 한 집에서 살 수 있는건요. 결혼 후에는 안돼죠. 학생때 이미 이렇게 살기로 선택하는 친구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차이는 그 시기를 보내고 보다 성숙해진 친구들과 같이 살 수 있다는 거죠. 공동체 하우스의 수준은 결국 거기 사는 사람들의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시기의 하우스 생활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할수있는이유들


제가 처음 집에서 이 이야기를 꺼냈을때, 아버지의 반응은 "나도 해봤는데 안좋더라." 였습니다. 젊은 시절에 친구 한명과 같이 살아봤는데 안좋았더라는 거였죠.


아무하고나 같이 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이 중요한건데요. 제가 나온 선교단체에서는 학생들의 공동체 하우스가 많이 있습니다. 좋은 사례도, 실패한 사례도 많이 보고 경험해왔다는건, 그런 문화 속에서 있었다는건 큰 도움이 되죠. 저희 집에서도 이전에 하우스에 살아본 친구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이제 돈을 법니다. 부모님 도움에 의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저의 선택의 문제가 된거죠. 부모님이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필요없이 제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거죠. 이제 제가 결정하고, 제가 책임지는 이제야 성인의 길이 시작되었다고도 볼 수 있죠. 제가 공동체 하우스를 선택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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