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하다보면 만나는 어려운 지점들을 정리해보았어요. :) 1. 야근, 버그, 문서, 프로세스에 시달리며 삽니다.실제로 일하게 되면 프로그래밍이 10%라고 하면 나머지 90%는 버그와 싸우는 디버깅이고, 문서 작성이고, 프로세스에 대응하는 거예요. 문제가 생기면 잡는데 에너지가 많이 쓰이고요. 정확한 명세서 작성하는 일이 고되고, 문제가 생기면 하나둘씩 늘어가 복잡해져있는 프로세스들에 대응하는 일이 90%죠.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은 그래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야근은 피할 수 없는 건가 싶습니다. 무언가 만드는 일이다보니 낮에는 회의가고 타부서 대응하고 메일쓰다보면 시간이 다 가있고 저녁부터 자기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일을 오래하면 충성심이 높은 걸로 착각하는 한국 ..
일하는 방식을 정리해 보았어요 :) 1. 내가 만난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먼저 만난 문제예요.구글링 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구글에서 답을 찾는 건데요. 유명한 코딩 관련 질문 답변 사이트로 Stack Overflow라는 곳도 있죠. 무언가 만들다보면 수없이 많은 문제들에 부딪혀요. 기초적인 문제에서부터 어떤 플랫폼에서만 발생하는 문제, 어떤 기능을 쓰다보면 종종 나타나는 문제 등을 만나게 돼요. 보통 이런 문제들을 만나면 내가 처음 만나는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이미 누군가 만나서 고민했던 문제들이라는 거죠. 문제를 만나고 풀었던 내용들이 웹에 무수히 많이 올라와있고 이걸 찾으면 너무 고민안해도 금방 답을 찾아 만들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구글을 통해 답을 찾는 구글링, Stack Overflow..